백분위 수학(73),생Ⅰ(46). 지Ⅰ(17)에서 전남대 의예과 수시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3학년도 수능을 이천청솔기숙학원에서 준비한 후 수시로 전남대 의예과에 합격한 이O한입니다.

2022 수능 백분위: 국어(94) 수학(73) 영어(2) 생Ⅰ(46) 지Ⅰ(17)

고3 현역 때 저의 수능성적입니다. 저는 이러한 성적을 받은 후 목표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고,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수능공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이러한 학습체계를 관리받기 위해 기숙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천청솔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수학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저의 가장 큰 약점이 수학이라고 판단했기에 수학 50점대를 100점으로 만들었다는 이천청솔의 이야기를 읽으며 희망을 가졌고, 이천청솔을 선택했습니다.

 학원에 들어와 A그룹에 배정되고 박기홍 선생님과 민경환 선생님을 만난 후, 이제껏 받아본 적 없었던 학습관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박기홍 선생님께서는 주간학습계획표, 학습상태점검 등을 통해 매주, 매일 개인마다 학습 분량에 대한 체크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관리는 저의 학습 체계를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는 하루 동안 주어진 시간의 효율적인 조정과 공부시간 내에서 질 높은 공부를 가능케 했습니다. 지도과목인 수학뿐만 아니라 전과목을 대상으로 관리를 해주셨기에 이러한 효과는 배가되었고, 수능에서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며 그 중요성을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바로 멘탈관리였습니다. 사실 입시의 성패는 실력의 향상보다는 멘탈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간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수험생을 보지 못했고, 저 역시도 학습에 많은 지장이 있었습니다. 정서가 흔들리면 학습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고, 이는 슬럼프로 이어집니다. 이 때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민경환 선생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저는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켰고, 지금껏 해왔던 공부 습관, 성적 추이들을 되돌아보며 이후에 나아갈 방향을 바로잡았습니다. 이러한 상담과 조정의 과정이 없었다면 저는 재수를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1년간 저의 성적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탐구를 중시하는 박기홍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탐구에 투자한 결과 노베이스에 가까웠던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성적은 평균 2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영어의 경우 학원에서 매일 영단어 테스트와 듣기평가 연습을 실시했고, 교과 수업시간 외에 많은 학습량을 투자하지 않아도, 영어 성적을 1,2등급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핵심 지문과 구문들을 수업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영어와 탐구가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면서 국어와 수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았던 국어보다 수학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수능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 중요했던 첫 번째 관문은 흩어져 있는 수학적 지식들을 한데 모으고 이를 수능 수학 범위에 적용해 기본을 쌓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양치기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기출에 있는 3점, 쉬운 4점 문제들을 하루에 100문제 이상 풀며 회독했고, 문제를 풀고 개념서를 읽으며 개념을 이해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수학 성적은 50점대에서 70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조금 더 어려운 기출들을 하나 둘씩 풀어갔고, 양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회독이 쌓여가도 성적은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에 부모님과 선생님께 죄송했고, 내가 과연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의 슬럼프가 입시의 과정에서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다행히 민경환 선생님의 케어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고, “너의 점수대가 성적향상이 정말 어려운 점수대다.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는 수학과 선생님의 조언에 힘을 얻어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는 기출을 그저 푸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조건을 뜯어가며 해석하기 시작했고, 해설지를 베끼며 사고의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이후 여러 사설 모의고사들을 보며 기출의 해석을 통해 얻은 기술들을 적용하며 실력을 키웠고, 결국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목표했던 점수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에서는 백분위 95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입시 끝에 원했던 전남대 의예과의 수능 최저등급을 맞췄고, 합격했습니다. 1년간 포기하고 싶었고, 현재에 안주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지만 되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소중했던, 성장의 기회를 주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성공했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나아가자.’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이를 알지만 모두가 이를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이천청솔은 여러분의 실천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천청솔에서 성공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