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 입시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합격한 박시원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2023입시에서 정시카드 3장을 모두 실패하고 축 처진 어깨로 청솔에 입소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으니 만감이 교차하는 듯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재수를 결심하고, 저희 아이는 체대입시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학원을 알아볼 필요 없이 체대입시를 함께할 수 있고 2인실의 장점이 있는 이천청솔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300평 규모의 체육관이 학원 내에 있어 체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입시 스트레스로 힘든 아이들의 휴식공간이자 에너지발산 공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체대입시생들에겐 이동시간이 거의 없이 체육 실기수업을 일주일에 2~3회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시간활용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소초반을 돌이켜보면 입소 당일은 두려움과 해내지 못한 자책감에 무척이나 어두운 얼굴이었습니다. 그런 아들의 얼굴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는 저희의 마음은 더욱 편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고 통화한 아들의 첫마디가  “할만해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였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반갑던지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시간이 좀 걸리는 성격이라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수능의 결과를 떠나 완주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기숙학원에선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능당일까지 완주 하는 것도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그 경험만으로도 앞으로 아들의 인생에 있을 수많은 고비들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희들의 이천청솔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항상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신 학과담임 선생님, 슬럼프가 오거나 멘탈이 흔들릴 때 형님처럼 때론 삼촌처럼 따뜻함으로 다잡아주신 생활담임선생님,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와 늘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아이들 지치게 않게 해주신 학원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 청솔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열정과 따뜻함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파이팅 해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